▲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부분 파업에 나섰습니다.
오후 3시까지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이 이뤄집니다.
카카오 노조원들은 이날 성남 사옥인 판교아지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일대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입니다.
이들 법인은 임금 단체협상이 결렬된 이후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조정이 중지돼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 찬반투표를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카카오 노사가 갈등을 겪는 배경은 성과급 보상 구조가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카카오 본사 노조는 1인당 1천만 원 수준의 성과급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는 500만 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을 성과급에 포함할 것인지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운영 업무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어 이번 단체행동이 실제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회사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날 파업에 대비해 카카오와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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