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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8천 피' 아래로…장초반 1∼2% 내려 7,900대

코스피, 다시 '8천 피' 아래로…장초반 1∼2% 내려 7,900대
▲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전날 급반등으로 8,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오늘(10일) 다시 '8천 피'를 내주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54포인트(1.93%) 내린 7,940.39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7,858.98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장중 1∼2%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5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5천969억 원 순매도로 지난달 7일부터 오늘까지 2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5천877억 원 순매수를 보입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6억 원과 1천80억 원 순매도입니다.

기관은 1천839억 원 순매수입니다.

간밤 중동 긴장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고점 부담이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0.17%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26%, 0.97%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업체 크루소의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것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만 장 후반, 시장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미-이란 협상이 임박했다는 발언에 주목하면서 낙폭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와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90달러 하회 소식에도 전일 8%대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내리고 있지만, '30만 전자'와 '200만 닉스' 타이틀은 유지 중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74포인트(0.28%) 오른 970.55입니다.

지수는 이날 9.23포인트(0.95%) 내린 958.58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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