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휴업에 들어간 8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레미콘 업체에 레미콘 차량이 멈춰 서있다.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사흘째 휴업 중인 수도권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이 사측과 운송단가를 회당 4천200원 인상하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늘(10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서 오후 2시부터 조정 회의를 진행해 오후 10시 30분 운송단가를 기존 회당 7만 5천800원에서 8만 원으로 5.5%(4천200원)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또 내년부터 수도권 지부 통합교섭을 실시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수도권 소속 조합원 7천500명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 1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휴업은 즉시 종료되며, 레미콘 공급 차질로 우려됐던 건설 현장 공정 지연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노조는 운송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휴업에 돌입했으며, 같은 날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교섭 타결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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