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데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건데 이란은 미국이 적대 행위를 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던 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는 한국 시간 오늘 아침 6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아파치 헬기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격추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지만 2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헬기 격추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란 영토 근처에 있는 외국 군대는 자체 과실이나 사고, 잠재적 교전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며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군대를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적대 행위를 한다면 이란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이란 매체가 전했는데 미군 공습에 대한 반응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살얼음판처럼 이어지던 휴전 국면에서 헬기 추락으로 긴장이 더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 시간 9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를 공격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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