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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CPI 발표 앞두고 '경계'

반도체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 속에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만이 소폭 오른 가운데 나스닥은 1% 가까이 내렸고 S&P500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그간 지수를 견인하던 기술 섹터와 에너지 섹터가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준 반면, 부동산 섹터는 2%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협상 언급과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3.4% 급락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미군 헬기를 격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공언하면서 긴장감이 다시 치솟았고 이 같은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은 시장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특히 오늘 밤으로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한층 강해졌습니다.

여기에 금요일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초대형 기업공개를 앞두고, 공모 청약 대금을 확보하려는 매도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변동성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하루 만에 모멘텀을 잃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이 각각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와 대형 상장 이벤트를 동시에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져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장중 변동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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