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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제자의 범행…무너져내린 교사들

AI가 일상이 된 요즘 딥페이크 등으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자가 딥페이크로 만든 성 착취물에 의해 피해를 입은 교사들이 법정에 나와 일상이 무너졌다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A 군에게 장기 3년 6개월에서 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A 군은 중학생이던 지난 2024년 AI를 이용해서 교사 5명 등 총 11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교사 5명 가운데 3명은 이날 법정에 출석해 범행 이후에 겪고 있는 후유증을 증언했습니다.

한 교사는 "수개월 상담을 받았는데도 작은 찰칵 소리에도 딥페이크라는 소리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며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던 본인이 학생들을 의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교사는 "교사로서 가치관이 무너진 지금 삶의 목표마저 무너진 기분"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A 군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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