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뉴욕 증시에선 마이크론이 10%, 반도체 종합 지수도 5% 정도 올랐습니다. 지난주 후반 시작된 폭락이 일단 진정된 건데, 반도체 주가가 당분간은 숨 고르기를 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말을 보내고 열린 월요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중 하나로 우리나라 증시와도 연관이 있는 마이크론 주가는 9.9% 상승했습니다.
인공지능 투자 전망이 과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지난주 목요일 7%, 금요일엔 13% 주가가 떨어졌었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그런 걱정이 좀 수그러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 회사들 주가를 종합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서 5.6% 올랐습니다.
인텔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같은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주식들도 일제히 주가가 올랐습니다.
[저스틴 리벤굿/투자회사 인베스코 분석가 : 목요일, 금요일에 떨어졌던 반도체 회사들 주식이 다시 올랐습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어서, 사람들이 이성을 찾는데 도움이 어느 정도 됐을 겁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관련 주가가 이대로 다시 오르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를 할 가능성을 더 높게 내다봤습니다.
주요 25개 반도체 회사 주가를 종합하는 ETF 거래에서, 기관과 전문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는 쪽보다는 단기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쪽에 돈을 두 배 더 걸었습니다.
일종의 공매도를 한 셈인데, 특히 두 달 뒤까지 현재보다 7% 정도 반도체 주가가 떨어진다는 쪽에 전체 자금 중에 10% 이상이 모였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밤 발표되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와, 목요일 밤 나오는 도매물가 통계에 따라서 상승 분위기가 유지될지 다시 조정이 있을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정성훈)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