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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포 중단" 압박에…이스라엘·이란 "공격 중지"

<앵커>

전면전 조짐까지 보였던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사격을 멈추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일단은 효과를 본 셈입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7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보복 공격에 나선 겁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란 정권은 또다시 테러를 선택하는 중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맞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군사시설과 남부 마흐샤르의 석유시설 등을 타격했고, 이란도 다시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벌이는 등 이틀째 보복전이 이어지며 전면전 재개 우려가 나왔습니다.

종전 협상 판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당장 사격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고,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다시 공격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공습은 당분간 중단했습니다. 테헤란의 테러 정권이 타격을 받은 후 우리에 대한 공격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란이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뚫고 이란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의 유조선 마리벡스호를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처로 미군의 군사작전에 무력화된 민간 상선은 7척으로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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