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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외친 참정권 시위 나흘째…낮부터 현장서 보니

<앵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선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현장에 합류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는데요. 올림픽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임지현 기자, 평일 저녁인 지금도 꽤 많은 분들이 모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참정권 시위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입니다.

저녁 7시 기준으로 이곳에는 약 5천 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7일), 같은 저녁 7시 기준으로 이곳에 약 3만 5천 명이 모였는데요.

이번 참정권 시위에 2030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하다 보니, 월요일인 오늘 낮 12시쯤엔 1천800명 수준으로 크게 숫자가 줄었습니다.

그러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시위 참가자가 늘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 : 어제 새벽에 (집에) 들어갔다가, 낮에 업무 보고 바로 왔습니다.]

<앵커>

임 기자가 낮부터 현장에 있었잖아요. 낮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제가 오늘 오전부터 이곳 현장을 계속 지켜봤는데요.

낮에는 참정권 침해 규탄보다는, 부정선거를 외치는 구호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었고요.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비해 시위 참가자 수가 크게 줄면서 기존 강성 부정선거 집회와 유사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 10시쯤엔 핸드볼 유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장비를 꺼내기 위해 경기장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핸드볼 선수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막아서기도 했고, 선수들이 훈련용품을 갖고 나오자 투표용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소지품 검사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시위 참가자들이 어린 운동선수들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제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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