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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왕따냐" 경찰 향한 도 넘은 조롱에…"선처 없다. 끝까지 갈 것"

[아무도 연락이 안 돼요?]

바닥에 주저앉은 경찰 주위로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있습니다.

지난 주말 SNS에 퍼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 현장에서 일부 시민들이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시민이 경찰관을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둘러싼 채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가 하면, 경찰관이 소속과 신분을 밝혔는데도 일부는 "아무도 연락이 안 오냐", "왕따냐" 등의 조롱을 30분 넘게 이어갔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 경찰 맞느냐'며 경찰관을 몰아세우는 영상 여러 건이 SNS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경찰관 가족은 SNS에 퍼진 게시글 등을 수집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자신을 현장에서 조롱당한 경비과장 아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신분증 제시를 하지 못한 건, 서울청으로 발령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공무원증 재발급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해명했는데도 테무 경찰이라는 조리돌림에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경찰관 가족은 "조롱하는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울었다"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 형사 판결 후 민사까지 가겠다"고밝혔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김복형,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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