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 건설 사업이 유럽연합(EU)의 역외보조금 리스크를 해소했습니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5일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대해 EU 역외보조금 규정에 따른 심층 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U 역외보조금 규정은 역외 국가가 기업에 제공한 재정적 기여가 EU 역내 시장의 경쟁을 왜곡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유럽 외 기업이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과도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 수주전에서 탈락한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한수원과 팀코리아가 EU 역외보조금 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한수원과 팀코리아를 대상으로 직권 예비검토를 진행해 왔는데, 1년 4개월간의 예비검토 끝에 추가 심층 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체코 발주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4천70억코루나, 우리 돈 약 26조 원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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