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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LPG를 오만산으로? 미 재무부, '그림자 네트워크' 제재

이란산 LPG를 오만산으로? 미 재무부, '그림자 네트워크' 제재
▲ 미국 재무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OFAC)은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를 오만산으로 속여 판매한 개인과 단체, 선박 등 이른바 '그림자 네트워크'를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OFAC은 "이 네트워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의 위장회사와 해외 은행 계좌, 이란의 그림자 선단 등을 활용해 수백만 배럴의 이란산 LPG를 운송하면서 원산지를 은폐하고 미국의 제재를 회피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경제는 허우적거리고 있고, 군대는 박살 났다"며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 작전을 통해 재무부는 이란의 그림자 선단, 그림자 은행 네트워크, 글로벌 무역 접근을 계속 잘라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FAC은 이와 함께 이란 은행들을 대신해 수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이동시킨 이란 환전소 '메흐르다드 게라미안 닉 앤드 파트너스'와 그 경영진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제재와 관련, "미국은 외국 기업 및 금융 기관을 포함해 이란의 제재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데 책임이 있는 누구라도 책임을 묻는 조처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제사회도 이런 조처를 이행하고 이란이 테러, 무기 확산, 지역 불안정을 조장하는 자원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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