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컨테이너 터미널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상반기 세계 상품 무역이 중동 전쟁에도 호조를 이어갔으나 둔화가 시작됐을 조짐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WTO는 현지시간 5일, 최근 집계한 상품교역지수가 101.7을 기록해 지난 1월 집계치인 102.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품교역지수는 향후 2∼3개월의 무역 상황을 전망해 수치화한 것입니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무역 성장세가 강한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성장세가 약할 것으로 봅니다.
낮을수록 무역 성장세가 약할 것으로, 100보다 높을수록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뜻입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우려가 큰 상황임에도 100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전자부품 상품교역지수가 지수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5.5로 드러나 나타나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항공 화물과 컨테이너선 운송 부문은 각각 102.2와 102.4로, 역시 기준선을 웃돌았으나 1월보다는 낮아졌습니다.
WTO는 지난 3월 세계 무역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상품 교역 증가율이 1.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6%보다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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