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새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경찰기동대가 배치된 모습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뒤 투표함을 반출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기동대를 전격 투입했습니다.
투표소 인근에는 오늘(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여 개 기동대가 배치돼 밤새 2개 투표함 반출을 막은 시위대와 대치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시위대를 향해 "투표함 호송에 따른 현장 질서 유지에 협소해 달라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명시적 협조를 요구받았다"며 "선거 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 협박, 감금하거나 투표용지 등 선거 관리 시설, 장비를 훼손하면 공직선거법상 제224조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이어 "경찰관을 밀치거나 폭행 시 형법 제126조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며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더욱 결집하는 분위기입니다.
경찰이 물러서지 않는 시위대를 뚫고 투표함을 가지러 투표소에 진입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투표소의 투표함 2개에는 약 2천 명분의 투표지가 있습니다.
해당 투표함을 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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