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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앵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지방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거 결과가 후임 국무총리 지명을 비롯한 인선과 개각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거 과정에서 경쟁이 어떠했던, 여야 모두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들이라며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말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도 나왔는데,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발언에 대해 "모든 선거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특히, 국민 통합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논평이나 반응은 자제했지만 내부적으론 선거 결과를 아쉬워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이른바 '명픽'으로 불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예상 밖으로 석패한 상황과 부산 북갑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진 걸 두고,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개각과 청와대 내부 개편에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거란 관측이 우세한데,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장관 등이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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