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부정선거' 등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투표소 관계자가 건강 악화로 오늘(4일) 밤 이송됐습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한 지 약 22시간 만입니다.
오늘 밤 8시 35분쯤 119구급대원들은 송파구 우성아파트 내에 있는 잠실7동 제2투표소로 진입해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선거 사무원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관계자는 "투표소에 기력 저하 증세를 보이는 등 아픈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투표소로 들어가자 일부 시위대는 이송자가 몰래 표를 갖고 나갈 수 있다며 가방 수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어젯밤 10시쯤부터 이 투표소에 있는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겠다며 투표소를 둘러싸고 봉쇄 중입니다.
이에 내부에 있는 선관위 관계자 등은 사실상 내부에 갇혀 장시간 대기하고 있습니다.
선거 참관인 등 일부는 시위대의 반발을 뚫고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김순애 송파구 의원은 오전 현장을 찾아 "전날부터 남아 있는 직원과 참관인 등 13명이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인원 교대를 허용해 달라고 시위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날은 배달 음식 등이 투표소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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