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로 집권 2년 차를 맞는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지방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네요?
<기자>
네, 오늘 오후,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가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거 과정에서 경쟁이 어떠했던, 여야 모두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들이라면서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말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도 나왔는데요.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발언에 대해 "모든 선거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특히, 국민 통합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외부적으로 별도의 논평이나 반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내부적으론 선거 결과를 아쉬워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도 감지됐는데요.
이른바 '명픽'으로 불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예상 밖으로 석패한 상황, 또 부산 북갑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진 걸 두고, 아쉬워하는 반응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거 결과가 개각과 청와대 내부 개편에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이 대통령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성호 법무장관, 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장관 가운데 1명을 조만간 지명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입니다.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이라면서 '대통령이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진행 : 정상보,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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