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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국힘 상황실…'개표 중단' 요구 [국민의선택]

<앵커>

국민의힘 분위기는 사뭇 다를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상태로 상당히 좀 격앙되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앞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이미 서울시의 선거는 오염된 선거고,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며, 진상이 파악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젯(3일)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 방문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면담한 데 이어, 서울시 선관위에도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거 판세를 놓고는 오늘 0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개표율 42.3%를 넘어선 상황에서 전체 1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북과 경남 딱 두 곳에서만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는 걸로 나타나면서, 이곳 상황실은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는 개표가 28%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가 상대 정원오 후보보다 20% p 넘게 뒤쳐지고 있고, 출구조사 결과 접전이 예상됐던 부산에서도 개표율 56%대에서 박형준 후보가 상대 전재수 후보보다 5% p 넘게 밀리고 있어, 서울과 부산을 동시에 내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전 우세를 예상했던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도 개표가 37%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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