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차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오늘(3일) 교도통신이 연 강연회에서 "금리 인상의 적절성에 대해 확실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75% 정도'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고유가 영향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위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후에도 중동 정세 불안이 일본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면 현행 0.75% 정도에서 0.25%P 오른 1.0%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집니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이 늦어진 경우를 상정해 "경기뿐만 아니라 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큰 부하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 금리 인상을 단행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도쿄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하락해, 한때 달러 당 160엔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유가 보조금 지급,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엔저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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