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1.9%,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을 이미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그 어느 때 대구시장 선거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는데요. 과연 선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대구 분위기도 상당히 가열돼 있을 것 같은데 투표장 분위기 좀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대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구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 별명처럼 보수의 심장이라고도 불려 왔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왔고, 그래서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오늘(3일)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구는 어제 곳곳 시내에서 비가 내렸는데, 두 후보 모두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동성로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지도 모른다"며 "대구를 살리고 싶다"고 호소했는데, 김부겸을 선택하면 민주당의 강경한 목소리에 제동을 걸 수 있고 건강한 보수도 다시 태어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경제부총리 이력을 앞세워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소했는데 대구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흔들리는 법치를 바로 세우자며 압승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달 29일 사전 투표를 끝내고 오늘은 각자 자택에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잠시 후인 저녁 6시쯤 관계자들과 함께 각자의 캠프에서 개표 결과를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난달 29~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18.65%로 전국 최저였는데, 본 투표율은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잠정 53.3%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민주당이 최초로 시장을 배출할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할지 전국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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