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 또다시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 문제에 대해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에도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 관련 질문에 같은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궈자쿤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시 주석의 방북 계획에 대해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통상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 개최 여부나 일정 등을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제공할 정보가 없다"는 표현을 사용해 왔습니다.
올해는 북한과 중국이 1961년 체결한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때 시 주석이 지난달 말∼이달 초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중국 외교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현재는 이달 중에, 혹은 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북한 방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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