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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처음부터 성폭행이 목적이었다" 장윤기,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인…여중생 '불법 촬영'도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의 본래 범행 목적이 성폭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2일) 장윤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장윤기는 지난달 5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장윤기가 피해 여고생을 끌고 가 성폭행할 계획을 품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당시 장윤기는 성폭행할 목적으로 피해 여고생을 15분간 미행한 후 등 뒤에서 제압해 차량 쪽으로 끌고 가려했는데, 여고생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저항하자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선 경찰 수사에서 장윤기는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진술을 반복하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가 외국인 A 씨에게 구애를 거절당하자 분풀이 대상으로 여고생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적용된 살인죄는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인 일반 살인이지만, 검찰은 장윤기에게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처벌되는 강간 등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장윤기는 피해 여고생을 도우러 온 또 다른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죽이려 한 혐의, 외국인 A 씨를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에 더해, 지난해 6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여중생의 신체를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사실까지 확인돼 추가 기소됐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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