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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김정은의 '젊은 세대' 걱정…"요즘 사람 다르다? 건달꾼들 소리"

40대 김정은의 '젊은 세대' 걱정…"요즘 사람 다르다? 건달꾼들 소리"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간부학교 창립 80주년을 맞아 젊은 간부들과 젊은 세대들에 대한 사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어제(1일) 간부학교를 방문해 '강령적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간부학교는 북한이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최고 교육기관입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당 학교 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혁명의 세대 교체로 당적 세련이 부족하고 감수성이 이전 세대와 다른 젊은 사람들이 간부 진영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사정과 관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젊은 간부들은 전쟁과 복구 건설 등 '준엄한 시련'을 겪어 보지 못해 정신세계와 품격에서 전 세대와 점점 차이가 보이고 있다며 실태와 극복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젊은 세대일수록' 당성 단련과 혁명화에 더 큰 힘'을 돌려야 한다며 보다 높은 목표를 주문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그러면서 "일부 일군(꾼)들 속에서 요즘 사람들은 지난 시대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다고 하면서 당 사업에서도 사상적 요인보다 물질적 측면에서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런 언급은 "어떤 신념과 정신이 이 나라를 지키고 떠받들고 있는가를 똑똑히 알지 못하는 무지의 표현 아니면 당의 인민 철학을 한 번도 제대로 구현해 본 적이 없는 건달군(꾼)들이 하는 소리"라고 지적한 겁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젊은 세대의 달라진 '감수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청년층의 의식 변화를 북한 지도부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연설은 당 간부 양성기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간부층부터 사상 무장을 강화해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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