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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부겸 "대구 바꾸려는 시민 마음 사전투표율 상승으로 나타나…민주당 견제도 내가 더 잘해"

-사전투표율 4% 상승...대구 바꾸려는 시민 마음
-박근혜 등판? 진영결집용 선거 아니라 영향 그닥
-보수 심장 지키다 대구 심장 끊어져...이제 바껴야
-박근혜가 단종이라는 유영하? 판단은 시민들이
-추경호가 경제통? 관료 마인드아닌 리더십이 중요
-박정희도 경제관료들 반대 속 경제성장 이뤘다
-민주당 지지로 비춰질까 겁내는 '샤이부겸' 많아
-홍준표·강효상 등 대구 걱정하는 보수 원로 지지도
-벽치기 유세? 10년만에 시민들 격려 반응 돌아와
-민주당 견제도 내가...당내 강경 분위기 제어할 것
-공소취소 특검법, 내가 중지 요청하고 당도 수용
-시장되면 서민경제 살리고 신공항사업·대기업유치
-대구시민 자존감 회복해야...정치공방할 시간 없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6월 2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김태현 : 6.3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의 민심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까요. 여야 후보를 차례로 연결해 마지막 각오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입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부겸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후보님, 잘 되고 계십니까?
 
▶김부겸 : 하여튼 지금 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도 혼신의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태현 : 내일이 본투표날인데요. 어떠세요? 지금 그동안 후회 없이 뛰신 것 같으십니까, 아니면 그래도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좀 아쉬움이 남으세요?
 
▶김부겸 : 최선을 다하지만 늘 아쉬움은 남는 게 선거이지요. 또 저로서는 대구에서 다섯 번째 출마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김부겸 : 뭐 이것저것 가릴 게 뭐 있겠어요? 다 던지는데요. 정말 또 한 골목에 들어가면 정말 한 분이라도 더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 아쉬움은 저에게 시민들이 일할 기회를 주면 더 큰 시정성과로 답하겠다 이런 각오입니다.
 
▷김태현 : 후보님, 사전투표율을 보니까 대구가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3.85%포인트 올랐는데요. 지금 18.65%니까 전국에서는 또 가장 낮거든요. 후보님은 이거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김부겸 : 원래 대구지역이 보면 사전투표보다는 본투표 성향이 강한 그런 지역인 건 맞아요. 그래도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서 4% 올랐다는 거는 결국은 이대로 안 된다는 그런 시민들의 절박한 마음 이런 부분들이 이제 투표로 드러난 거다 이렇게 보거든요. 여기는 뭐 1, 2%를 놓고 하는 싸움이라고 그러잖아요. 이제 대구시민들 마음속에서 그래도 뭐 바뀌겠냐, 되겠나 하는 그런 약간 체념 같은 게 있었는데요. 이제는 투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제 우리도 하면 된다, 다시 일어서자 뭐 이런 자신감 같은 이런 게 조금 생기고 있는 거 아니냐, 용기가. 저는 그런 어떤 분석을 해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도 후보님을 지지하는 게 4년보다 높아졌으니까, 뭔가 국민의힘 대구시장에서 좀 바꿔보려는 그 표심들이 결집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부겸 : 안 그러면 이 지역에서 갑자기 이렇게 4%씩 높아질 이유가 없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선거 막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칠성시장, 마지막에는 서문시장이요. 박 전 대통령이 시장 두 번 등판할 때마다 인파가 많이 몰렸거든요. 솔직히 좀 견제가 되거나 걱정되지는 않으세요?
 
▶김부겸 : 글쎄, 뭐 저는 전직 대통령을 이런 자리에 자꾸 이렇게 초대하는 게 그게 옳은 방식이냐.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진영을 결집하거나 이런 선거가 아니잖아요. 대구가 이렇게 정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느냐, 아니면 계속 정체되느냐 하는 이런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요. 자꾸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분들을 자꾸 이렇게 모시고 나오는 게 도움이 되겠느냐. 저는 대구지역 최근에 보수인사들이 지금 한 3,500여 분 정도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많아요. 이분들이 탈당해서 제 지지선언을 했어요.
 
▷김태현 : 맞아요.
 
▶김부겸 : 그런데 이분들이 뭐 갑자기 보수에 대해 애정을 끊었거나 국민의힘이 미워서 그런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대구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지금 보수나 진보 따질 때가 아니다. 대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데서 판단했다. 그리고 어떤 자영업하시는 사장님이 보수의 심장 지키다가 대구의 심장 다 꺼져간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아마 이 많은 분들이 결국 보수결집만으로는 대구의 경제가 살고, 대구의 미래가 열리지 않는다 하는 절박감 때문에 정당, 이념, 과거의 향수 이런 것보다는 대구가 먹고사는 문제, 또 우리 아들딸들이 1년에 1만 명씩 떠나고 있는 이 현실을 바꿔야 되지 않겠냐. 이런 것으로 판단해 줄 거다라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유영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이렇게 얘기했어요.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다.” 뭐 이렇게 주장했던데요. 후보님, 이 얘기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부겸 : 지금 제가 그런 이야기를 뭐 듣지도 못했고요. 지금 뭐 그런 이야기할 그런 시간이 없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부겸 : 뭐 시간이 없다는 뜻이 아니고 그 내용을 제가 잘 몰라서요. 그게 당연히 유영하 의원께서는 우리 박 대통령에 대해서 애쓰시고 계시니까 뭐 그런 말씀을 하실 만하지요. 나중에 판단은 또 국민들이나 대구시민들이 하실 몫이다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김태현 : 후보님이 말씀하셨듯이 대구 지금 경제발전시키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김부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대구시민들도 그걸 많이 바라는 것 같고요. 그런데 추경호 후보가 본인이 또 경제부총리 출신이라서 그러는지 “김부겸 후보는 경제문제를 제대로 다뤄본 적 없다. 내가 경제통이다.” 뭐 이렇게 강조하고 있거든요. 여기에는 뭐라고 답을 주시겠습니까?
 
▶김부겸 : 본인이 국무총리를 바로 옆에서 국정을 보좌했던 국무조정실장을 지냈잖아요. 그런 분이 그런 상식에 안 맞는 말을 하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국무총리라는 게 말하자면 곳간을 움켜쥐고 있는 경제부처인 기재부 여기하고 다른 부처의 모든 이해관계를 조정을 해야 되잖아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뭐 그런 일을 하는 자리인데요. 그래서 국가위기를 대응하고 이런 자리인데요. 그게 뭐 경제 다뤄본 게 없다 이런 게 아마 경제관료적 마인드겠지요. 결국은 경제관료 마인드를 가지고 이 침체된 대구경제를 살리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방향을 정확하게 정하는 리더십, 또 시민을 단합시키는 힘, 정부와 국회를 움직이는 정책 이런 게 지금 총체적으로 필요한 시점이거든요. 예를 들면 대구시민들이 자부심으로 느끼는 우리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과거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얼마나 경제부처 공무원들의 반대가 많았습니까. 그런데 결국은 그분이 그걸 놓으면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초석을 까신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또 IMF 위기도 그게 뭐 경제관료적 마인드로 그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고통을 분담하셨고, 그렇게 극복한 거잖아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그것처럼 경제를 아는 것, 그래서 주어진 살림을 잘 사는 거하고, 현재 아예 살림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어디서 더 살림을 모아오고, 거기에서 힘을 더 싣고 이런 거는 결국은 중앙부처와 국회 다수당, 집권여당의 도움을 받아야 되잖아요. 뭐 그런 걸 하려면 결국은 그래도 그중에서 여야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그래도 대화를 해온 저같이 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온 그런 어떤 사람이 지금 딱 대구에 필요하다.
 
▷김태현 : 네.
 
▶김부겸 : 또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마는 그분이 경제부총리 시절에 경제성적이 그렇게 좋았다는 평가는 안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대구를 맡으시기는 조금 제가 낫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후보님 캠프에서 최근에 이런 얘기 나오더라고요. 샤이보수보다 샤이부겸이 더 많을 것이다. 이 얘기는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지만 아무래도 대구의 지역정서 때문에 나 김부겸 지지해라고 말 못하고 계시던 유권자들이 마지막에 우르르 쏟아져 나올 거다 이게 이 분석이거든요.
 
▶김부겸 : 글쎄요. 저는 뭐 우르르 쏟아져나왔으면 좋겠는데요. 그것보다는 기본적으로 여기는 보수세가 워낙 강한 도시입니다. 자기가 보수 지지하는 것을 숨길 이유는 거의 없지요. 그래서 샤이보수라는 표현은 대구에서는 적절치 못한데요. 다만 이번 선거에 들어와서 저 김부겸을 지지한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분들은 여전히 자기들의 보수적인 어떤 그 기조 자체가 바뀐 건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래요?
 
▶김부겸 : 그런데 저를 지지한다는 것 자체를 혹시 저 친구 민주당 지지하나? 이렇게 동일시되는 걸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샤이 김부겸이라 이게 실제로 있다고 보는 건데요. 그분들이 진영을 바꾼 그런 분들이라기보다는 이번에는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된다 뭐 이런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실제로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대구시장으로서는 김부겸을 지지한다 이런 유권자들이 꽤 있단 말씀이신 거지요?
 
▶김부겸 : 우선 홍준표 전 시장이 시장께서 그렇게 표현하시지 않았어요? 나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김부겸은 지지한다 그러시지 않았어요? 그런 거지요.
 
▷김태현 : 홍준표 전 시장뿐만 아니고, 강효상 전 의원도 어제 보니까 후보님 지지를 선언했더라고요. 예전에 아마 홍준표 대표 시절에 비서실장을 지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효상 전 의원이요. 국민의힘 계열에서 의원 지냈던 분들이 지지선언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까?
 
▶김부겸 : 그럼요. 우선 두 분 외에도 전직 수성구청장을 지냈던 두 분, 그다음에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달성군의 국회의원을 지냈잖아요. 그때 사무국장을 하시던 달성군의회 전 의장이셨던 하용하 의장님부터, 전 새마을 지도자회장, 전 새마을 부녀회장 이런 분들이 저 지지의사를 표현하셨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의 책임당원 등 약 당원 3,500여 명이 탈당하고 지지선언을 해 주셨어요. 사실 대구사회에서 이분들이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건 자신들이 이미 사회적 관계 속에서 그렇게 자리잡은 정체성 같은 거거든요. 그런데도 그분들이 이런 선택을 했다는 건 큰 용기를 내신 거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갑자기 막 진보로 바뀌고 이런 게 아니라 오히려 이분들은 대구를 걱정하는 보수, 대구의 미래, 우리 아들딸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그런 시민들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또 저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대구정치도 이제 좀 바뀌어야 한다, 보수도 똑바로 서야 한다, 대구경제를 살리려면 우리는 실용적 결정을 해야 한다라는 이런 어떤 시민적 흐름이 생긴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후보님, 후보님을 상징하는 유세가 벽치기 유세잖아요.
 
▶김부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거 다시 시작하셨던데요. 매년 매번 선거 나오실 때마다 그거 하시잖아요.
 
▶김부겸 : 네.
 
▷김태현 : 지난번 선거 때 벽치기 유세랑 이번이랑 느끼는 민심이 좀 다릅니까?
 
▶김부겸 : 오늘 지역언론에서 아마 어제 저를 쭉, 말하자면 같이 쭉 따라 이렇게 취재를 하신 것 같은데요. 거기서 10년 만에 외로운 김부겸의 메아리가 이제는 시민의 반향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오늘 보도를 해 주셨어요. 그만큼 옛날에는 정말 이 아파트촌을 향해서 외롭게 외쳤다면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물론 그분들이 다 듣습니다. 집안에서도 다 메시지를 듣기 때문에 하는 건데요. 이번에는 막 그냥 유세하는 도중에 내려오셔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따뜻한 이렇게 차도 건네주시고, 또 아기들 데리고 내려와서 사진도 찍자 그러시고요. 참 제가 요즘 막 가슴이 뭉클뭉클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이분들도 가슴에 뭔가 하여튼 변화의 계기를 찾고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김태현 : 어제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 보내셨던데 내용을 제가 보니까요. “김부겸은 좋은데, 민주당이 독주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께 말씀드린다. 민주당에 대한 견제 필요하다. 추경호 후보보다 저 김부겸이 더 잘할 수 있다.” 이런 문자를 보내셨던데요. 이게 추경호 후보보다 내가 더 민주당에 대한 견제를 잘할 수 있다라는 게 어떤 의미예요?
 
▶김부겸 : 계속 무슨 정치적 쟁점을 가지고 대구시장께서 계속 여당하고 정치적, 특히 대통령하고 자꾸 각을 세우고 맞서면 대구 살림은 이거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오히려 그것보다도 대구시민들 중에서 약간 보수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번에 저를 찍어볼까 하는 분들의 걱정이 또 김부겸이 되면 민주당이 완성했다, 국민은 우리 편이다 하면서 막 강경드라이브를 걸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많으시다는 거예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그래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31년 만에 처음 탄생한 민주당 시장으로 김부겸이가 되면 오히려 우리 당내에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발언을 하는 것이 훨씬 말하자면 당내 그런 강경한 분위기를 제어할 수 있다. 그래서 저를 쓰시는 게 낫지 맨날 정치싸움만 할 그런 시장 뽑으면 대구는 어떻게 할 겁니까라는 그런 뜻을 말씀드린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추경호 후보는 후보님이 공소취소특검법에 대한 입장표명을 주저했던 것을 잊었냐 이렇게 반박하던데요.
 
▶김부겸 : 제가 제일 먼저 그 특검법 중지하라라고 요청을 했고, 그랬더니 당에서 이틀 만인가 바로 그냥 중지했잖아요. 그리고 원내대표께서 시기, 방식, 조문 모두 전부 다 야당하고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뭐 심지어 형식까지도, 특검법의 형식을.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 보고 본인의 정치투쟁의 재료로 삼으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내일 결과가 좋아서 후보님이 대구시장이 되시면 대구를 위해서 뭘 가장 먼저 할지 계획은 좀 서셨습니까?
 
▶김부겸 : 우선 무엇보다도 중단기적으로는 서민경제를 살려야 돼요. 대구로페이라는 지역화폐 발행액을 늘리거나 이렇게 해서 시중에 돈이 돌게 해야 돼요. 그다음에 다양한 형식으로 아마 신공항사업을 추진해서 거기서도 상당 부분 대구경제에 도움이 될 그게 들어오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로 신공항 이전을 하는 이유가 그 자리가 앞으로 AI 로봇시대의 어떤 디지털산업의 핵심중추가 될 수 있고, 그 자리를 두고 국내 대기업들을 유치해야 해요. 그래야 이제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그렇게 미래를 준비해야 되는 그게 이번에 대구시장이 해야 될 일이고요. 그 점에서는 제가 딱 준비된 시장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김태현 : 후보님, 전임 시장인 홍준표 전 시장이 후보님 지지선언 했잖아요.
 
▶김부겸 : 네.
 
▷김태현 : 실제로 뭐 도움을 좀 주고 계십니까? 단순히 그냥 지지선언으로 끝난 거예요, 아니면 뭐 대구에 대한 어떤 이야기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좀 도움을 주고 계세요?
 
▶김부겸 : 제가 그래서 초기에 그런 내용을 좀 듣고 싶습니다 했더니 오지는 마라 오해받는다 하면서 SNS를 통해서 제 지지를 선언해 주셨는데요. 그 논리가 똑같아요. 다른 걸 떠나서 대구가 살려면 이번에는 정부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야 되는데, 그러려면 김부겸이를 지금 쓰는 게 맞다라고 말씀하신 취지이니까요. 저한테는 여러 가지 큰 격려가 되지요.
 
▷김태현 : 얼마 전에 조간신문 보니까 대구시장 선거가 이번에 3유 선거, 3무 선거 이렇게 해서 굉장히 호평하는 기사를 썼던데요. 3무 내용 보니까 우리 김부겸 후보님도 그렇고, 추경호 후보님도 그렇고 상대에 대해서 네거티브 안 했다고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그런데 김부겸 후보의 입장에서 추경호 후보에 대해서 네거티브할 거 하려고 하면 또 하실 수도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안 하셨어요?
 
▶김부겸 : 지금 대구시민들이 대구 살리자고 이렇게 절박하신데 후보자들끼리 서로 상대편 욕이나 하는 게 그분들한테 무슨 영향을 끼치겠어요. 그리고 대구시민들 이 선거과정이 자신감 회복이자 자존감 회복 그런 식이거든요. 그런데 거기다가 뭐 자꾸 상대편 욕이나 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김태현 : 혹시 선거하시기 전에 양 후보 진영 간에 이번에 페어플레이 하자 뭐 이런 약속이라도 하고 하신 거예요?
 
▶김부겸 : 뭐 그런 걸 했든 안 했든 간에 전직 국무총리와 전직 부총리가 서로 여기서 상대편을 헐뜯는 게 무슨 시민들 선택에 도움이 되겠어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을 안 보이는 게, 서로 이게 상식이 통하는 거지요.
 
▷김태현 : 민주당 중앙당 당 차원에서는 사실은 내란청산 프레임을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후보님은 대구시장 선거하실 때 아마 제 기억에 내란이라는 단어를 한번도 안 쓰셨던 것 같던데요.
 
▶김부겸 : 지금 대구가 그런 정치공방을 하기에는 너무 지금 절박하다는 그 판단이 우선 있었고요.
 
▷김태현 : 네.
 
▶김부겸 : 또 같은 내란이라는 말도 있지만 계엄과 헌정 중단사태에 대한 책임 제가 이렇게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시민들이 다 알아듣는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마지막으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김부겸 : 대구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대구가 새롭게 도약할 것인지, 안 되면 이렇게 또 침체와 정체로 계속 빠질 것인지 결정하는 겁니다. 저에게 투표하시면 일타삼피, 일석삼조입니다. 첫째, 대구 살릴 예산도 입법으로 끌어올 거고요. 둘째, 국민의힘에도 변화가 생길 겁니다. 셋째는 최초의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이 선출되면 대구시민들의 목소리가 정부여당에서 더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번만큼은 정당이나 이념이 아니라 대구의 먹고사는 문제,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꼭 저 김부겸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조금 더 용기를 내시면 대구를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김부겸이가 해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후보님, 당선되시면 인터뷰 꼭 해 주세요.
 
▶김부겸 : 감사합니다.
 
▷김태현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부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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