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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민주당 흉내"…평택을 '진흙탕 싸움'

<앵커>

3강 구도가 치열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 진보 진영의 대표 주자라고 주장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막판으로 갈수록 말도 좀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본투표 이틀 전,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거친 표현들을 총동원했습니다.

'민주진영 분열의 씨앗'에 '오물'이란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해민/조국혁신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그에게 가치는 민주 진영의 가치가 아니라 권력 그리고 돈입니다. 민주당이 이 오물을 함께 뒤집어쓸 필요가 있을까요?]

민주당은 '네거티브' 공세를 그만두라며 김 후보 엄호에 나섰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조국혁신당의 네거티브 공세, 일부 언론의 검증공세, 국민의힘의 공격이 삼중 공격을 견디면서 잘 버티고 지지세를 잘 유지하고 있다라고….]

김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국 혁신당 후보가 '민주진영 후보를 사칭'하며 '유사 민주당 흉내'를 내고 있다며 '혁신당이야말로 국민에게 오물과 같은 존재가 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두 후보는 대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일부 유세 일정을 중단했지만,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용남/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 조국 후보님은 이재명 대통령에 부담이 된 적은 여러 번 있습니다만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것은 약간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민주당에서 최근 뭐 진짜 가짜 이런 얘기하시고, 뭐 제가 가짜다 또는 뭐 가면을 쓰고 있다(고). 좀 초조하신가 보다 이런 생각합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김 후보는 '철새 정치인'이고, 조 후보는 '자녀입시 비리자'라고 싸잡아 비난하면서 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의동/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 김용남, 조국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저희의 도리고 마땅한 책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각자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는데,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유튜브 '채널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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