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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공격' 종전 협상 중단 카드에 국제유가 '출렁'

'레바논 공격' 종전 협상 중단 카드에 국제유가 '출렁'
▲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공습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며 미국과 종전안 협의를 중단한다는 이란 매체 보도에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9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2%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같은 시간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1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5% 상승했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날 "레바논에서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레바논이 휴전의 전제 조건 중 하나였음을 고려할 때 현재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된 만큼 이란 협상단은 중재자를 통한 대화와 문건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그 옹호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이란과 저항의 축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새로운 전선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지난달 25일 지시에 따라, 기존 통제선인 이른바 '옐로우 라인'을 넘어서 레바논 공격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이란의 협상 중단 선언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97.79달러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글을 올려 자신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대화 중단 선언 보도에 대해서도 이란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종전을 위한 대화가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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