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5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김 총리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쟁에 나서기 위해 적어도 이달 안에는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재명 정부 역시 출범 1년을 맞아 '2기 체제'로 전환할 타이밍이 됐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총리는 오늘(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주례 보고를 할 예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김 총리의 거취나 후임 발탁에 대한 언급이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여기에 김 총리는 2일에는 국무위원들과 만찬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마련한 자리라는 게 총리실 측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이와 별개로 김 총리의 향후 진로에 따라 '고별 만찬' 성격을 띠게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다음 내각을 지휘하게 될 차기 총리에 대한 하마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김용범 정책실장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강 실장이나 김 실장 모두 중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후임을 구하기 마땅치 않다는 현실적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1기 장관들 가운데 한 명이 고려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됩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낙점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발탁 가능성도 흘러나옵니다.
이에 더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여당 중진 중에서 총리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나아가 차기 총리가 지명된 뒤에는 자연스레 일부 장관들에 대한 개각이나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맞물려서 나옵니다.
다만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지방선거가 끝나지도 않았고, 김 총리 역시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총리 사임설이나 후임 하마평을 얘기하기에는 이른 타이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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