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UAE, 이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 전쟁 초기부터 지난 4월 휴전 발표 다음 날까지 이란을 수십 차례 공습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대이란 공습 표적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 섬과 아부무사 섬,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 페르시아만 라반 섬의 정유소, 아살루예 석유화학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일부 공습은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및 가스 인프라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 함께 감행한 아살루예 석화단지 공습은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고, 미국은 이스라엘 측에 에너지 시설 타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대이란 공습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공조 하에 이뤄졌으며, 두 나라 모두 아랍에미리트에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아랍에미리트의 공격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대이란 공습 작전에 아랍에미리트가 기존에 알려진 바보다 더욱 깊게 관여했다는 의미라고 짚었습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가 자국의 전략적 이익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이란의 위협에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해온 중동 이웃 국가들과도 차별화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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