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에 대한 압수수색은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정 10년이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직격 했습니다.
이어서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서울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하명 수사 지시를 내렸고, 날이 밝자마자 수사기관이 들이닥쳤다"며 "선거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가십시오. 대통령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보겠다는….]
국민의힘은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관권선거 막장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늘(30일) 서울경찰청을 항의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선거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참사를 빌미로 서울시를 정조 준하는 야비한 기획 수사판을….]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중대재해 수사를 관권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사법부가 선거란 민감한 시기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건 사고의 심각성을 인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주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를 둘러싸고 서울시의 안이한 대처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사고의 원인과 책임은 철저히 밝혀져야 하고 누구든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시정 10년 동안 시민이 체감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무능했습니다. 무책임했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했었는데, 어제부터 두 사람 다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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