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다음 달, 다시 한국을 찾아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국내 주요 기업 수장들과 '제2의 치맥 회동'을 가질 거란 기대에 관련 주가가 크게 뛰었고,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현대차 수장의 치맥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년 만에 방한한 데다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 구축이란 의미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엔비디아는 여러 차례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지난 1월, CES 2026) : 여기 LG가 있습니다. 그들은 방금 새로운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현대차 계열사), 엄청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7개월 만인 다음 달 5일 다시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한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에 투자 심리는 크게 반응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전자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29만 3천 원까지 올랐고, 네이버와 현대차도 각각 14%, 6% 급등했습니다.
[최건/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모터나 이런 제조업 부품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I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나라가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지 두 달 만에 성능이 개선된 HBM4E 샘플을 처음으로 출하했다는 소식에 5.8% 올랐습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점했단 평가에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2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동전쟁 종전 기대감도 반영된 코스피는 어제(28일)보다 3.5% 오른 8,476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거래 대금은 사상 최대인 78조 원을 넘겼고, 시가총액도 7천조 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황세연·강유라·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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