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선 아직도 철거 작업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수윤 기자, 사고 발생 사흘째인데, 왜 아직 철거 작업 시작도 못한 건가요?
<기자>
안전 문제가 가장 큽니다.
무너진 고가차도 잔해는 여전히 이곳에 잔뜩 쌓여 있고 고가차도 상판을 지지하던 각종 구조물도 위태롭게 내려앉은 상태인데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 기관들이 오늘(28일) 오전과 오후에 합동 회의를 열고, 철거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안전 조치는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조금 전 서소문 고가 철거 작업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바로 철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장에 장비를 대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장 오늘 밤부터 복구 작업에 나설 것인지 등 착수 시점은 아직 논의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철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출퇴근은 물론, 열차 운행에도 불편이 계속되겠군요?
<기자>
사고 지점 인근 도로는 여전히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도 시민들은 출퇴근길 교통 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철도 운행 차질이 길어지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사고 잔해가 선로를 막고 있어 서울역 북쪽에 위치한 고양 차량기지에서 열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의중앙선 서울역~수색역 구간과 KTX 서울역~행신역 구간의 운행은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은 82.3%로 어제보다 2%가량 소폭 늘었습니다.
당초 국토부는 이르면 토요일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철거 작업이 늦어지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승객들에게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윤태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