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강 찾은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중국 정부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과 주한미국을 중국을 겨냥한 전진 기지로 묘사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기자와의 질의 응답 방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령관의 "발언이 분명히 선을 넘었다"면서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미국의 중국 견제에 있어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한국을 '단검(dagger)'이자 '고정된 항공모함'에 비유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짚으며 "중국에 대한 적대적이고 공격적 발언은 워싱턴의 승인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의 이런 입장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주한미군이 대북 억제뿐 아니라 중국 견제 임무로 확대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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