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이 22년 만에 우승한 가운데, 우간다에서 축하 파티를 벌이던 아스널의 팬이 다른 구단 팬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우간다 언론은 경찰이 축구팬 간 폭력으로 사망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24일 저녁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의 외곽 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인 30대 데니스는 경기 뒤 아스널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캄팔라 경찰 대변인은 "초기 보고에서 아스널의 팬으로 알려진 데니스가 한 남성과 오해에서 비롯된 언쟁을 벌였다"며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알려진 무시라무라는 인물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무시라무가 데니스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데니스는 이 충격으로 땅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간다 캄팔라 경찰은 데니스의 시신을 부검하고 용의자 추적과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스널은 지난 25일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무려 22년 만의 우승인 만큼 전 세계 각지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다만 아스널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과 충돌로 사망 사건까지 벌어지며, 축구 라이벌 관계가 폭력 사태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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