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은 아직 철거 작업이 다시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때문에 운행이 중단된 열차들은 이르면 모레(30일) 첫차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첫 소식, 동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현장 주변에는 통제하는 사람들만 보일 뿐,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현장 수습이 더딘 상황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40시간 안에 사고 현장을 완전히 철거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전에는 새벽시간대 하루 3시간만 작업이 가능했는데, 24시간 연속 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잔여 구조물을 제거하겠다는 것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어제 '서소문 고가 해체 공사 재개'를 일부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울시 관계자는 공중 비계 철거만 조건부로 승인됐고 구조물 철거는 승인이 보류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 공중 비계 철거 작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공법 변경으로 어려워졌다"며 "고용노동부와 작업 재개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지점 앞 서소문로 삼거리는 여전히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차량이 우회통행하면서 주변 도로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극심한 퇴근길 정체가 이어져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일까지 철도 시설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밤에 모든 작업이 끝나면 토요일 아침 첫 차부터는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붕괴 잔해 등을 정리하기 위한 철거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김영환,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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