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보복대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인천에서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20대 남성이 전국을 돌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보복 대행 알선 조직의 지시를 받고 특정인의 아파트 현관문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 및 주거침입)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0분 인천시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세대 앞 현관문에 페인트칠하고 날계란을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보복 대행을 알선하는 상선 조직의 지시를 받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이 범행 외에도 부산과 경북 문경시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3건의 비슷한 범행을 더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인천에서 범행을 벌인 지 사흘만인 지난 16일 경북 문경에서 유사한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르고 돌아오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와 함께 범행을 지시한 상선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A 씨의 청라동 범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하면서 "사적 보복 대행은 중대범죄"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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