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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유일한 박사' 실화 다룬 뮤지컬 '스윙데이즈'

<앵커>

한평생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을 하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한양행의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7일)은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의 주연배우 박은태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A' 공연 중…소감은?

나이트라인 초대석 뮤지컬배우 박은태

[박은태/뮤지컬 배우 : 매일매일이 정말 행복합니다. 많은 관객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또 작품 자체가 너무 훌륭하게 잘 나와서 관객 여러분들이 호응해 주시는 그 에너지를 잘 받아서 행복하게 공연하고 있습니다.]

Q.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A'…어떤 작품인가?

[박은태/뮤지컬 배우 : 앵커님께서 설명해 주셨던 것처럼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님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저 또한 유한양행이라는 회사는 알고 있었고 유일한 박사님은 알고 있었지만, 박사님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거든요. 냅코 프로젝트(NAPKO Project)라는 독립운동 작전이 있었는데, 그게 8월 18일 그러니까 1945년 8월 18일날 일본 본토에 침투해서 척후조로 활동하는 그런 목숨을 걸어야 하는 그런 엄청난 작전이었는데 8월 15일에 해방이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그 작전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하시고 사후에 이제 미국 극비문서에 이제 나오게 되면서 '유일한 박사님께서 냅코 프로젝트라는 작전에 첩보원으로 활동하시려고 하셨다.' 역사적 사실이 나오면서 이제 그 상황을 모티베이션 해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거죠.]

Q.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뮤지컬 스윙데이즈 박은태

[박은태/뮤지컬 배우 : 사실은 실존 인물에 관련된 작품은 사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누가 되면 안 되니까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작품이 그분의 전기를 그린 작품은 아니거든요. 내용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고 또 많은 분들에게 좀 뮤지컬로써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작품에 훌륭한 배우로 참여하고 싶었다라는 욕심 때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Q. 본인이 보여 주고 싶은 '유일형'의 모습은?

[박은태/뮤지컬 배우 : 그러니까 이 작품의 주인공 이름은 유일형이거든요. 어찌 보면 굉장히 평범할 수 있는 인간이 평범한 일상을 위해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 바치는 그런 독립운동가로 변하는 변하기까지의 내용을 만들고 있거든요. 유준상 배우님과 신성록 배우님은 너무 훌륭하신 배우님들이시기 때문에 그분들께서 초연을 잘 만들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감히 그분들을 따라가기에는 조금 벅찼고 저는 최대한 그 변화를 좀 더 집중해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형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데뷔 20년 차…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면?

지킬앤하이드 박은태

[박은태/뮤지컬 배우 : 조금 초창기 때는 잘 되는 작품, 멋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던 욕심이 사실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공부하는 과정이겠지만, 지금 현재의 제 마음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역할로 관객 여러분에게 편안함을 드리는 게 오히려 그분들에게 더 좋은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또 잘할 수 있는 작품을 찾아가고 있고요.]

Q.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A'…명장면을 꼽는다면?

[박은태/뮤지컬 배우 : 첫 장면에서 제가 같은 노래를 맨 마지막에도 또 부릅니다. 그런데 '무엇도 잃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게 맨 마지막에는 '모든 걸 잃는데도'라는 가사로 변하거든요. '독립운동을 나 나름대로 지원하고 있어, 총칼 들고 목숨 거는 것은 조금 무모한 짓이야'라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하고 있는 어떤 기업가가 '그래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그런 독립운동가로 변하겠어'라는 다짐으로 변하는 이 과정을 한 번 같이 체험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박은태/뮤지컬 배우 : 한 번도 뵌 적은 없는데 배우 성동일 님께서 인터뷰를 하신 부분이 있었어요. 되게 저한테 큰 울림이 다가왔는데. "자기는 연기 어떤 큰 예술로 하는 게 아니라 직업으로 한다. 최선을 다해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한다"고 하신 적이 있거든요. 뮤지컬 또한 제가 하고 있는 이 장르가 어떤 커다란 저만의 어떤 예술적인 성과를 위해서 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객석에 계신 분들에게 그날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직업의식을 가지고 제가 연습한 부분 제가 컨디션을 잘한 부분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어찌 보면 꾼이겠죠. 그 직업의 소명 의식을 잘 지켜가는 훌륭하게 그 직업을 잘 해내었다는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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