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환불을 위해 관련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시스템 개발 과정상 가장 빠르게 환불을 도울 수 있는 게 다음 달 1일이어서 해당일부터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소비자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나머지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충전식 선불카드 잔액을 환불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해당 기간 중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됩니다.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 원까지입니다.
매장을 통한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환불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매장 내 환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즉시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 방문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이전에도 회원 탈퇴가 즉시 가능합니다.
이후 6월 1일부터는 2주간 매장 방문을 통해서도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예외 환불 기간 중 매장별 응대 부담과 현금화 악용 리스크 등을 고려해 일부 스타벅스 카드 관련 편의 기능 및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번 환불 조치를 악용해 신용카드로 선불카드를 대량 충전한 뒤, 이를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시적으로 전액 환불을 해주되 여신전문금융업법상 금지된 '불법 현금화'와 신용카드 청구 할인과 같은 악용 가능성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고려해 잔액 충전 한도를 카드사별로 제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환불 진행은 스타벅스 자사 카드에 한해 진행됩니다.
카카오톡 앱 내 선물하기 코너에서 구매한 모바일 교환권 등에 대한 환불은 고객이 관련 약관에 따라 별도로 진행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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