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비반도체 부문인 DX 부문 노조원들이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멈춰달란 가처분 신청서를 오늘(26일) 법원에 냅니다.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당했단 건데, 현재 노조 투표율은 80% 후반대고 투표는 내일 오전이면 끝납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전, 모바일 등 DX 부문 중심의 제3노조 동행은 노사 성과급 합의안 표결에 대한 투표권을 박탈당했다며, 오늘 오전 법원에 찬반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초기업노조가 노사 성과급 합의 이후 각 노조의 투표권을 존중하겠다고 말해 놓고, 반대표를 던지려는 DX 부문 직원들이 동행 노조에 대거 가입하자 갑자기 말을 바꿨다는 겁니다.
동행 노조는 법원이 사안의 긴급성을 인정해 줄 것으로 본다면서도, 투표가 그대로 진행된다면 합의안의 효력을 중지하는 가처분 등을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정환/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사무국장 (지난 22일) : 만약 투표 배제를 강행할 경우 노동위원회 즉시 시정 신청 등 모든 법적, 실질적 수단을 총동원해….]
특별 성과급 결정은 주주 권한이라며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는 주주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주 단체는 회사가 주주명부 열람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주주 뜻을 모아 사측에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사내외 논란 속에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 투표율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87%를 넘어섰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초기업노조의 투표율은 88%를 기록했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도 80% 넘게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김예지·박태영·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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