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비둘기 굉장히 많죠. 특히 서울역이나 한강공원에는 비둘기가 유독 많이 몰린다는데 그 이유가 나왔다고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를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도심 속 비둘기들,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물이 자주 나오는 공간일수록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서울 주요 지점 45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역 일대에서는 최대 351마리의 집비둘기가 관찰됐습니다.
먹이주기 금지 구역 가운데서는 이촌한강공원이 가장 많았고, 광나루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도 뒤를 이었는데요.
연구진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처럼 사람 이동이 많고 오랜 기간 먹이가 공급된 공간일수록 비둘기 밀집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 구역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금지 구역에서는 비지정 지역보다 비둘기 수가 다소 적게 나타나 먹이주기 제한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먹이 공급을 막아도 결국 비둘기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등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비둘기 문제 역시 인간 활동과 도심 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인 만큼, 장기적인 관리와 시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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