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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규 주담대 평균 2.3억…거래 증가에 1천653만 원↑

1분기 신규 주담대 평균 2.3억…거래 증가에 1천653만 원↑
올해 1분기 주택 거래가 늘면서 대출자가 새로 받은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차주(대출자)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은 3,542만 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99만 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작년 2분기 260만 원에서 3분기 26만 원으로 증가 폭이 줄었고 4분기에는 409만 원 감소로 돌아섰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업권별로 은행(-234만 원)과 기타(-9만 원)는 줄었지만, 비은행(+317만 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취급액 중 주택담보대출만 보면, 신규 취급액 평균(2억 2,939만 원)이 전 분기보다 1,653만 원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3,457만 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20대(+1,811만 원), 40대(1,203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30대 신규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41.4%로 전 분기(37.1%)보다 크게 높아졌고, 40대(28.3%), 50대(16.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248만 원)과 충청권(+1,019만 원)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강원·제주권(-1,687만 원), 동남권(-392만 원), 대경권(-78만 원) 등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1분기 주택 거래가 일부 발생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이 늘었다"며 "특히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의 중저가 주택 거래가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도 주택 거래 증가에 가계대출이 증가할 수 있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책 효과라든가 수도권 주택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취급액이 아닌 1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740만 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1만 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잔액은 1억 6,006만 원으로 179만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은 분기마다 계속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대(+532만 원), 30대(+469만 원), 수도권(+249만 원), 충청권(+198만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평균 잔액은 30대가 2억 3,0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1억 9,819만 원), 40대(1억 8,4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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