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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고향팀, 한국 수원팀 2:1로 이겨"…'한국서 진행' 주민에 알려

북 "내고향팀, 한국 수원팀 2:1로 이겨"…'한국서 진행' 주민에 알려
▲ 20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내고향 김경영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북한이 어제(20일)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위민과의 경기 결과를 대내외매체에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선수원보유자연맹전(여자챔피언스리그) 우리나라의 내고향팀과 한국의 수원팀 사이의 준결승경기가 20일 한국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치렬(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속에 후반전에 들어와 먼저 실점을 당하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호상(상호)간 완강한 공격을 들이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결국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은 한국의 수원팀을 2:1로 이기고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됐다"며 23일 결승전 개최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기사는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려 선수단의 방남 사실도 처음으로 내부에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이후 북한 인사의 첫 방남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보도 행태도 관심을 끌었는데, '한국' 표현을 사용하며 비교적 건조하게 사실 관계를 전달했다는 평갑니다.

북한은 2023년 2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당시에는 승리 소식을 전하며 남한을 "괴뢰"로 표기했습니다.

또 같은해 3월 열린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남한에 패배했지만 은메달을 받았다고만 전할 뿐, 남한을 아예 언급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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