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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물 2천 원' '얼음 재사용' 끝없는 논란…"딱 걸렸어" 광장시장 '암행어사' 뜬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대표 관광 코스로 떠오른 광장시장이 '바가지요금'에 이어 위생 문제까지 논란이 되자 서울시가 암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함께 5∼6월 광장시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정기 점검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집중 점검은 광장시장 내 점포와 먹거리 노점을 대상으로 하는데, 서울시는 내·외국인 '미스터리 쇼퍼', 이른바 암행 점검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미스터리 쇼퍼는 마치 암행어사처럼 바가지요금, 강매 영업, 외국인 대상 부당 행위, 불친절 및 비위생 행위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며 부당 행위가 적발된 점포에 대해서는 추후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단 계획입니다.

종로구는 또 이와 별도로 다음 달부터 광장시장 노점 실명제도 시행합니다.

실명제 위반 노점에는 벌점을 부과하고 벌점이 누적되면 영업정지부터 도로 점용허가 취소까지 행정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위생 분야에서도 얼음 재사용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행위가 없도록 단속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광장시장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달 광장시장에선 외국인에게 2천 원을 받고 생수를 파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노점이 영업정지 3일 처분을 받았고, 또 다른 노점에선 한 직원이 가게 앞 쓰레기통에서 얼음이 담긴 일회용 컵들을 꺼내 물로 헹군 뒤, 손질된 생선 위에 얼음을 가득 올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024년엔 한 유튜버가 메뉴판에 8천 원이라 적힌 순대를 시키자 상인이 주문하지도 않은 고기를 포함해 내준 뒤 1만 원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최강산,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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