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 상공에서 대기하다 김해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
김해공항에서 드론으로 의심되는 비행체가 목격돼 1시간가량 항공기 이착륙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8시쯤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비행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해공항 관제권이 있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오후 9시 14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일시 통제했습니다.
신고된 비행체는 오후 10시 이후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경남 거제도 부근에서 빙글빙글 돌며 대기하다 오후 10시 이후 김해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9시 30분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134편은 김해공항에 착륙을 포기하고 청주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청주공항에서 급유한 뒤 김해공항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에 걸려 결국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렸습니다.
대한항공은 부산지방항공청에 커퓨타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승객 150명가량은 전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에서 45분간 이착륙 금지로 항공기 1편이 회항하고 6편(출발 4편·도착 2편)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항은 국가 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2024년 추석 연휴에도 야간시간 드론이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이 17분간 중단돼 귀성객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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