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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증시 전쟁 이후 80일만에 거래 재개

이란 증시 전쟁 이후 80일만에 거래 재개
▲ 미국-이란 전쟁

이란 증시(테헤란 증권거래소·TSE)가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80일 만인 현지시간 19일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거래가 시작되자 매도세가 우세하면서 TSE의 대표지수 TEDPIX는 약 0.4% 하락했다가 0.07%(2,500포인트) 오른 3,716,0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TSE에 상장된 380여 개 종목 가운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정유, 석유화학, 기초금속 분야의 대형주 약 40개 종목이 거래는 여전히 중단됐고 일일 가격 변동폭이 제한되면서 변동성을 줄였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개장 1시간 만에 매도 물량이 약 100조 리알(약 5천600만 달러)이 쌓였다면서 '폭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에선 목·금요일이 주말이어서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영업일은 토요일∼수요일까집니다.

이란 당국은 토요일이었던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자 '패닉 셀링'(투매)을 막기 위해 주식 거래를 중단했기 때문에 이날 직전 거래일은 수요일이었던 2월 25일이 됐습니다.

이란 증권거래기구(SEO)의 하미드 야리 부대표는 앞서 국영 매체에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감정적 대처를 방지하며 더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증시를 재개한다"고 말했습니다.

TSE의 대표지수인 TEDPIX는 올해 초 사상 최고인 447만 8천 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반정부 시위를 정부가 유혈진압하자 급락, 2월 25일 365만 포인트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TSE는 서방의 금융제재 탓에 외국 투자가 사실상 차단돼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투자로 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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