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이틀 연속 조정을 받은 가운데 미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에너지와 필수 소비재 섹터가 각각 1%대 오른 반면 고금리 압박을 받은 기술주 섹터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뉴욕 증시는 장중 내내 크게 출렁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장기화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2달러 선을 넘어선 데다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까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대이란 군사 공습을 유예한다고 밝히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되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인 씨게이트의 데이브 모슬리 최고경영자가 한 콘퍼런스에서 신규 공장 건설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이 발언이 폭증하는 AI 수요를 업계에 생산 능력이 기민하게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공급망 병목 우려로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씨게이트가 6%대 급락했고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또한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시장은 이제 오는 20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공개되는 타겟 그리고 월마트 등 주요 소매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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