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TX 건설 현장 누락 사태가 서울시장 선거의 새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사태를 은폐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허위 사실 유포라고 맞섰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오전, 5.18 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장.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나란히 앉아 웃으며 대화했습니다.
같은 시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 후보를 겨냥한 팻말을 노트북에 붙여두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양측은 회의 전부터 고성을 주고받았습니다.
[(양심이 있으면 얘기를 해 봐, 얘기를!) 손가락질 하지 마!]
민주당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GTX 건설현장 철근 누락 사태를 인지하고도 지난 4월까지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다며 서울시장인 오 후보의 책임이라고 비판했고,
[이해식/민주당 의원 (정원오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 : 철근이 빠진 것도 문제지만 오세훈 시장이 정신이 빠진 게 문제다, 더 큰 문제다….]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매달 국토부 산하 철도관리공단에 보내는 보고서에 철근 누락 사실이 포함돼 있었다며, 민주당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나와서 오세훈 시장이 알았냐 몰랐냐 또 괴담을 시작하고 있어요.]
두 후보도 서로를 겨냥해 '안전불감증', '억지선동'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안전 문제를 이렇게 자꾸 피하고, 감추고, 이것이 정말 안전 불감증이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 그분이 전대협의 선전부장을 하셨답니다. 젊었을 때 그 실력 발휘를 지금 하시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오 후보의 감사의 정원 준공식 축사와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 해명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에 나서는 등 양측 공방은 법적 다툼으로도 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이승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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