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프로야구 경기 애국가 제창 과정에서 과도한 애드리브와 기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직접 사과했다.
엄지영은 지난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했다. 당시 엄지영은 애국가를 감성적으로 해석해 원음에 애드리브를 추가해 풍성하게 불렀다. 선수들과 관중이 경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원음에 비해서 다소 길고 화려하게 이어지는 애국가가 이질적으로 들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 한다", "기교가 너무 과하다", "애국가를 부른 게 맞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큰그림 측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엄지영은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과 기량이 많이 짧았다"며 "저에게는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측 관계자분들과 많은 분들께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의 댓글과 위로의 DM 모두 감사하게 읽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과 함께 가수 소향의 애국가 무대 역시 다시 언급되고 있다. 소향은 과거 한 행사에서 폭발적인 고음과 화려한 애드리브를 섞은 애국가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영상은 약 1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애국가"라는 호평과 함께 "애국가를 지나치게 팝적으로 불렀다", "의미보다 기교가 앞선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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