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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구대 유흥업소 의혹은 실체 없어…강력쇄신"

경찰 "지구대 유흥업소 의혹은 실체 없어…강력쇄신"
▲ 금품을 받고 재력가의 아내인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사건을 덮은 혐의를 받는 송모 경감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방문 여부를 조사했단 보도에 대해 경찰이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강남경찰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인력을 대거 교체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남서 소속 A 지구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방문 여부를 조사한 데 대해 "(관련 의혹을) 확인했는데 실체는 없다"며 "해당 지구대가 취급한 사건을 다 들여다보고 있고 아직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선 A 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이 관내 룸살롱을 찾아 "사건이 발생해도 덮어줄 테니 잘하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강남서는 금품을 받고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씨 관련 사기 사건을 무마했단 의혹이 일면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원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박 청장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남·서초·방배·송파·수서경찰서 등 강남권에서 1년 이상 된 수사과장은 전면 교체했다"며 "2년 이상 된 형사과장도 대부분 교체했다. 과장급 관리자에 대한 강력한 인적 쇄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강남경찰서는 3년 넘게 근무한 경감급 이상 근무자들은 전부 비강남권으로 전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청장은 "직원들이 강남권을 선호하지 않는다. 두 번의 보직 공고를 연장해서 전입자를 뽑았다"며 전입자 8명 중 4명이 변호사 자격증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뒤로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상탭니다.

박 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관심이 많은 지역인데 최근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보도됐다"며 양정원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진행 중인 수사 감찰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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