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일은 다음 달 1일입니다.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2021년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책임경영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꼽힙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며 삼양식품을 수출 중심 기업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8천838억 원으로 약 20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도 26%에서 80%로 확대됐습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강화했습니다.
삼양식품 매출은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천420억 원에서 지난해 2조 3천517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에서 22%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7천1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771억 원으로 32% 늘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 회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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