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했지만 전쟁과 재건 비용이 필요한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인도 선박이 오만 해역에서 공격을 받고 침몰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국적 선박이 오만 해안 근처에서 공격을 받아 침몰한 데 대해 인도 외무부가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상업용 선적과 민간 선원들이 계속해서 표적이 되고 있다"며 "상업용 해운을 표적으로 삼아 민간인 승무원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항행 및 통상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침몰한 선박에는 14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모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케시 망갈/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보 : 탑승한 14명의 승무원 전원이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에 대한 '허가제'를 공식화하기 위한 사례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와 파키스탄이 이란과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로를 확보했고,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박도 지난 13일 밤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이 정한 통항 규칙을 준수하기로 하고 일부 중국 선박의 통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전쟁이 끝난 후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불가침 조약을 맺는 방안을 동맹국들과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70년대 냉전 시기 유럽의 긴장 완화를 위해 동·서유럽 국가들이 체결한 헬싱키 협정을 잠재적인 모델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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